예천군이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원 건립한 친환경쌀 전문 도정시설 준공식이 24일 오전 11시 30분 풍양면 공덕리 현지에서 김수남 예천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친환경쌀 재배농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사업은 군이 사업비 4억 5천만원을 투입하여 지난 9월 공사에 들어가 준공한 것으로 대지 838평, 건물 250평의 규모에 정미기세트, 미생물제조장, 액비제조실, 공동작업장 등의 친환경쌀 전문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친환경쌀 도정시설 준공으로 친환경쌀을 생산에서 가공, 유통뿐 아니라 미생물제조장과 액비제조실 등 친환경비료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비하고 있어 예천 친환경쌀의 차별성을 시도하고 미질 좋고 밥맛 좋은 쌀을 연중 공급할 수 있으며, 특히, 영농부산물인 쌀겨를 비롯해 축산분뇨와 왕겨를 활용할 수도있어 영농경비 절감은 물론 농가소득증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풍양면에는 50여농가에서 맥반석, 우렁이 등 친환경농법으로100㏊ 정도를 재배하고 있으며, 판매망 확충을 위해 도시민 초청 영농체험과 메뚜기잡기 체험행사를 추진하는 한편, 친환경전문 유통업체와 인터넷 등을 통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천군에서는 농산물 수입개방과 웰빙시대를 맞아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올해 우렁이, 오리 등 특수농법 200ha, 맥반석농법 350ha, 기타친환경농법 66ha에 4억여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였으며, 앞으로 친환경쌀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