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설명
칠원 제씨의 시조, 조겸의 아들로 고성 출신이다. 집안은 대대로 무장으로 1592년(선조 25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웅천, 김해, 정암 등지에서 대승, 그 공이 곽재우와 함께 조정에 알려져 성주목사에 임명되었으나 그 후의 전투에서 전사했다. 정조 때, 병조판서에 추증되고 시호는 충장, 사적이 성주읍 경산동 서문고개의 쌍충비에 기록되어 있고, 그 뒤 월항의 옥천충절사에도 제향되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신장이 8척, 체중이 400근(240kg)이나 되는 거구로 몸이 날쌔어 비장군이라하여 왜적이 겁을 내었다 한다. 1812년(순조 12년) 충의로 개시. 무덤은 경남 함안군 칠원면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