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설명
자는 오원 호는 남호이며 관은 오천 충효제 석남 의 현송이고 두의(斗寅)의 아들로 태어났다. 효성이 지극하여 어릴때부터 부모옆을 떠나지 않고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한번도 자기 먼저 먹어본적이 없었고 길을 가다가 충 효를 기리는 정려각이 있으면 반드시 말에 내려 묵념을 올리었다. 다른 사람이 물으면 "자연이 감동되어 머리가 숙여진다"라고 대답했다.
아버지가 병으로 누웠을 때는 두달 동안 옷을 벗지 않고 밤마다 두손을 모아 병 낫기를 신에게 기도했고 벙이 위태하게 되자 손가락을 끊어 피를 드리워다시 소생하게 하고 장사후에는 3년동안 시묘살이를 하니 마을 사람들이 그 골자기를 정효자 시묘골이라 부르게 되었다. 불행하게도 모친 앞에서 먼저 죽게 되었는데 아우에게 모친 봉양할 것을 부탁 하고 죽으니 농부들이 그가 죽었다는 말을 듣고 상중에 농악과 노래 부르지 않았다. 훈수 정만양 선생이 만사를 지어 효성을 찬양하고 슬픔을 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