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설명
효자 정선행(鄭善行)은 영일 정씨(迎日鄭氏) 찰방(察訪) 인후(麟厚)의 맏이로 1571(선조 4)년 11월 24일에 봉계에서 태어났다. 자는 자고(子顧)요 호는 오정(梧亭)이었다. 광해조 때는 선공감역(繕工監役)을 받지 않았으며 효성이 지극하여 꿩이 부엌으로 날아들어 부모께 바친 적이 있고 호랑이가 노루를 잡아 뜰에 던져 부모께 봉양한 기이한 일이 많았다.
우암(尤菴) 송시열(宋時烈)도 묘지(墓誌)에서 한 평생 지조를 깨끗이 지켰으며 왕상(王祥)의 효행을 다 하였다고 찬양했다. 1646(인조24)년 6월 4일에 졸하니 76세였다. 효종조에 나라에서 학행으로 봉열태부 종친부 전청(奉列太夫宗親府典籤)을 증직하였고 묘소는 김산 과외면 등이산(等夷山)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