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설명
본관은 연일, 처음 이름은 양필, 종부령 유의 아들이다. 1336년(충숙왕 복위 5년), 문과에 급제, 1341년(충혜왕 복위 2년), 권지전교교감이 되었고, 뒤에 직제학에 올랐다. 모친상을 당하여 3년간 묘를 지켜 이를 가상히 여긴 공민왕으로부터 일성군에 봉해지고 밀직부사에 임명되었다.
동지밀직으로서 합포를 지킬 때, 군사 민정에 모두 업적을 남겼으나 최영의 제거를 꾀하는 신돈을 반대하다가 파직되었다. 그 후 다시 밀직에 복직, 동북 면상원수도수문사를 거쳐 우왕 때, 지문 하성사, 정당문학, 지서연사, 평리상의를 역임, 오천군에 개봉되고 공신이 되었다. 연일의 오천서원 별사에 제향, 시호는 문정, 무덤은 월항면 용각동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