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설명
자는 주서(主書) 호는 경와 관향은 나주고 감사 정 몽길의 후손이다. 어릴적부터 지성으로 양친을 모셨고 어머니가 속병으로 오래토록 앓고 있을 때 물고기회를 원하시기에 냇가에 나가 얼음을 깨고 낚시를 드리워 울며 기도하니 생선이 낚기어 왔음은 구의 효심에 감동하여 하느님이 도와 주신 것이였다고 볼수 있고, 어머니가 몹시도 귀여워 하던 2살짜리 딸아이가 경기로 갑자기 죽으니 어머니가 더욱 슬퍼하는지라 아이를 어루만지며 "네가 살아나지 않으면 우리 어머니 누구를 귀여워하시며 사시겠느냐?"고 하니 갑자기 아이가 소생하였다 한다.
이런 일이 나라에 알려져 1845년(허종 11년 을사)에 효자로 정려되어 그 뒤 1906년(고종 광무 10년 병오) 3월 15일에 비와 비각을 화북면 대천2동에 세워 높이 받들고 후세에 전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