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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제목
경주 동부 소방팀을 칭찬드립니다!
  • 등록일2020-02-05 14:08:13
  • 작성자 이선화
내용
바로 어제의 일입니다
저희는 결혼한지 얼마 안된 신혼부부인데,
저의 불찰로 인해 사랑하는 남편을 잃을 뻔 하였습니다.

한 번의 잘못된 말로, 남편이 저로 인해 영향을 받아 
죽을 결심을 하고 새벽에 연고지 없는 경주로 가게되었다는 것을 
실종 10시간만에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의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여 
3시간 멀리 떨어진 곳에서 남편이 발견 되었다는 것을 알고 
놀라서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경찰서에 신고 접수를 넣은지 얼마되지 않아
남편이 있는 곳이 경주 근처이고, 재빨리 대응해 주시겠다는 
연락을 소방대원분으로부터 받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차량이 한 찜질방 주차장에서 발견되었고, 
사실 저도 안심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찜질방 안을 샅샅히 살펴주시고
방송과 인원을 동원해 찾아주신 덕분에 
12시간에 걸친 힘든 시간에 이르러 남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남편과 직접 전화하도록 연결해주셨고, 그덕에 정말 큰 안심이 되었습니다.

제가 중간중간 너무 궁금해서 여러 차례 전화를 드렸음에도 
경주 동부 소방대원분들 친절하게 응대해주셨고, 
또 찜질방이라서 단순 가출로 치부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열심성의껏 찾아주신 덕분에 그 이후 발생될 수 있는 결과를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

남편이 무사히 돌아와 서로간의 오해를 수 있게 된 것은 
이곳 제가 사는 지역의 경찰경관님들과 각 지역경찰분들과 소방본부의 
협력 덕분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미디어에서 그려지는 모습은 태만하고 국민의 안위에는 
관심이 없는 공무원들로 보이지만 그런 모습과는 달리
실제로는 최전선에서 최선 다해 힘쓰고 계시다는 것에 너무나도 감사드렸습니다.

언급도 하고 싶지 않지만 저희 남편은 스스로 죽겠다고 
단단히 결심한 탓에 핸드폰도 꺼두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중보니 꺼둔 핸드폰 전원이 켜져있었고, 
방송을 듣고도 가도록 지정된 한 장소가 아니라 일부러 정문으로 
나가려고 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정문에서도 놓치지 않고 남편을 알아봐주셔서 
그 다음 발생될뻔한 끔찍한 계획이 실행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더 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아주시고 애써주신 
경주 동부 소방팀 대원 전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근거리가 아니라 제가 직접 갈 수 없는 심정에 발벗고 찾을 수 없는 
막막한 상황에 저희 남편을 제 대신 찾아주신 
생명의 은인과도 같은 경주동부소방팀의 여자대원님과 저와 통화하신 남자대원님
성함이라도 알고 싶다 여쭤보니, 당연히 우리가 해야하는 일이라며 
알려주시지 않으셨습니다. 

제가 여건이 된다면 아니 만들어서라도 언제고 꼭 협소하더라도 인사치레를 
드릴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소중한 생명을 자신의 가족처럼 찾아주신 경주 동부 소방팀을 대표해
모든 경찰관분들께 다시금 감사드리고 이 은혜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이번 계기로 크게 반성하는 시간이 되어 남편의 소중함을 제대로 느끼게 되었고,
저를 너무나 사랑해서 제 거짓된 마음에 죽고싶다고 말 한 제 대신 죽으려고한 
저희 남편을 다신 못 볼 줄 알았는데 찾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건강 유념하시며, 일하셨으면 좋겠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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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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