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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내용: 지난11월 15일과 16일에 걸쳐 내연산에서 조난 당한 저희를 7시간 수색 끝에 구조하고
4시간 정도의 하산 길안내를 묵묵히 진심으로 수행해 주며 무사히 일상에 복귀하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구조대원님들이 15일 점심도 제대로 갖추어 먹지도 못하고 저녁도 안 드신 상태에서 오랜 시간 고통스럽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얼마나 힘드셨을지 저희의 고통은 말할 수도 없더군요.
요즘 나쁜 나라라고 하는 말로 불신을 보여주는 현실에서
국가가 국민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성찰할 수 있었습니다.
국가가 나에게 불리할 때는 부정하면서 막상 어려운 일을 당하면 구조를 요청하는 부끄러운 모습을 갖고 있지 않았나 반성합니다.
구조를 기다리던 일행들도 잠못들고 소방서 직원들의 노고를 보면서 구조대원들의 어려운 상황을 절실히 느꼈다고 하더군요.
어려움 속에서도 희생과 헌신의 진심의 마음으로 24시간 수고해 주시는 구조대원님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 어떤 말로 고마움을 다 표현하고 갚을 수 없지만
이 세상이 그래도 살만한 것은 바로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임에 큰 위로를 얻으시길 바라며
오늘도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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