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cm 정도로 작은 서호납중갱이는 몸높이가 높고 입이 작다. 옆줄이 불완전하며, 등과 배가 모두 바깥쪽으로 굽어 있다. 등쪽은 갈색을 띠며 배 부분은 은백색이다.
경기도 수원의 서호에만 살던 우리나라 고유종이다. 서호는 정조 시절 수원성을 쌓을 때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동서남북 네 곳에 만든 호수 가운데 하나이다. 이 곳에만 살던 서호 납줄갱이가 우리의 무관심으로 멸종되고 지금은 미국의 시카고자연사 박물관에 모식표본으로만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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