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설명
본관은 밀양, 무신란 때 파총관(把摠官)으로 있으면서, 삼초군(三哨軍)을 이끌고 좌방장(左防將) 휘하(麾下)에 들어가 종군하였다. 좌방장이 토벌작전을 공에게 묻자 공은 "적이 비록 넓게 진치고 있으나 실은 오합지졸(烏合之卒)입니다. 군세가 많은 것 같이 위장하고 합천(陜川)으로 진군하면 피해없이 적을 격파할 수 있읍니다."하고 토벌 방책을 말했다. 작전을 공의 말대로 따르고 공을 상장(上將)으로 삼으니 공은 선봉에 서서 북을 치고 함성을 지르며 진군하니 적은 멀리서 바라보고 있다가 도망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