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설명
고령인 양산군수 계조(繼祖)의 손(孫)으로 자는 군신(君信)이오, 호는 학암(鶴岩)이다. 1550년(명종 5년)에 태어났으며 도덕과 학문이 뛰어나 한강(寒岡) 정구(鄭逑) 선생의 문인이며, 박성(朴惺), 곽준(郭 ), 장현광(張顯光) 제현들과 도의로서 사귀었으며 임진왜란을 당하여 김면(金沔), 곽재우(郭再祐)와 함께 창의하여 여러번 공을 세웠으며, 정난후에는 예빈시(禮賓時) 주부(主簿)로 천거되었으나 나가지 않고 광해 3년에 졸(卒)하였다. 후에 승정원(承政院)좌승지에 증직(贈職)되었다. 묘는 개진면 반운 독산에 있으며, 우천(愚川) 배후조(裵厚祚)가 행장을 짓고 갈암(葛菴) 이현일(李玄逸)이 비명을 짓고 좌랑 곽수구(郭壽龜)가 문연서원의 입향봉안문(入享奉安文)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