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설명
고령인 계조(繼祖)의 아들이다. 자는 덕부(德夫)고 호는 죽연(竹淵)이다. 1517년(중종 12년)에 태어났다. 9세에 부친상을 당하여 지극한 효심에 크게 슬퍼하였고 사형제는 물론 네 며느님까지 합심하여, 홀로 계시는 어머님을 즐겁게 해 드리기 위해서 화목하고 부지런함을 향중이 크게 부러워하며 칭송하였다. 남명 조식(曺植) 낙천배신(洛川裵紳) 제헌과 도의로서 사귀다 1572년(선조 5년) 졸(卒)하다. 묘는 개진면 오사동 광도(廣道)에 있다. 선조때 이 사실이 알려져 정려(旌閭)를 짓게 하였으며, 그의 행적이 삼강행실록(三綱行實綠)에 실렸다. 좌랑(佐郞) 곽수구(郭壽龜)가 문연서원(文淵書院)에 입향(入享)하는 봉안문(奉安文)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