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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을 빛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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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융

/우당
활동시기
조선시대
본관
출생시기
시대

상세설명

우당 박융 선생(憂堂 朴融)선생은 태종, 세종조의 문인으로 자는 유명(惟明)이며 호는 우당(憂堂) 으로 송은 박익(松隱 朴翊) 선생의 장자이며 전국 밀성박씨의 종손이다. 일찍이 포은 정몽주(圃隱 鄭夢周)선생의 문인으로 1408년(태종 8년)에 생원시를 거쳐 식년문과에 급제하였다. 1411년(태종 11년)에 사간원 정언(司諫院 正言)에 오르고 뒤에 성균관 수찬, 전적, 전한(修學,典籍,典翰)등으로 옮겨있다. 호당으로 들어가 매양 문사가 첨민하였다. 다시 돌아와 이조정랑(吏曹正郞)의 요직에 있을 때 1423년(세종 5년)에 흉년을 당하여 강원도 경차관(敬差官)으로 나아가 군수령을 독려하여 여러 고을 백성들을 진제하였다.

다시 1424년(세종 6년)에 경상도 도사(都事)로 나아가 권양촌(權陽村)이 지은 입학도설(入學圖說)을 다시 간행하였으며 각지방의 향교제기를 정비하고 제법을 일신하고 청도향교의 중창에 힘을 썼다. 선생이 문과급제 할 때 고적(考績)에 관한 책문은 당시 많은 응시자중에서도 두드러지게 훌륭하다고 하면선 지공거 이직(知貢擧 李稷)이 선생을 장원으로 뽑아 올력T다고 하니 그것은 오늘날 민주주의의 참뜻인 민본사상(民本思想)이 이 때부터 가장 중요시한 것으로서 그 전문이 문집에 실려 있다.

또 1411년(태종 11년)에 선생이 사간원 정언(司諫院 正言)으로 있을 때, 내관 황도(內官 黃稻)를 소환하고 황해도 장련(長連)의 강무장(講武場)을 폐쇄할 것을 태종대왕(太宗大王)에게 강력하게 충간(忠諫)하였다. 그 이유인즉 "내관황도가 황해도 장련 강무장에서 개,말을 조습(調習)한다고 사냥을 하니 황해도 백성들이 농사가 폐농이 속출하고 농민들의 원성이 높으니 이를 중지시킴이 어떠하오리까고 하였다. 그러나 무인출신이요 사냥 취미가 많은 태종(太宗)은 이를 즉각 중지시킬 용기가 없었던 것 같았다.

태종이 말씀하기를 견마의 양식은 조로서 별도로 준비가 되어 있으니 농가에는 큰 피해를 입히지 않도록 할것이며 견마의 조습과 상무(尙武)의 정신은 국조이래의 일대방침이니 이를 쉽게 없앨 수 없을 것이다" 하고 반론하였다.그러나 간관(諫官)인 선생은 다시 직언하기를 "견마의 피해보다는 사냥을 하느라고 조습장(강무장)을 금벌하기 때문에 뭇 짐승들이 출몰하여 곡식을 낭패시키니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강무장을 폐쇄할 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하고 더욱 강변하였다. 드디어 태종대왕은 간관의 말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고 하여 강무장 책임자인 내관 황도를 소환하니 장련(長連)의 강무장은 폐쇄되고 말았다.

후에 태종이 물러나고 상왕으로 있을 때 즉 세종 3년에 세종대왕은 사냥을 좋아하는 상왕을 뫼시고 해주 강무장에 나가 오랜 날짜를 전후 20여회에 걸칠 강무훈련을 마친 다음 야외 대연회가 벌어졌다. 그때 상왕은 수행해 온 정승 조말생(趙末生)을 불러 놓고 "내가 여러곳의 강무장을 돌아보았지만 여기만큼 기분이 좋고 훌륭한 수렵장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역대의 왕이 사냥에만 마음이 팔려 국사를 돌보지 않으면 곤란하며 그만큼 백성들의 민패가 올 것이다. 이 넓은 강무장을 없애고 나무를 베어 개간하여 농토을 만들면 농업소득이 늘고 농가피해를 없앨 수 있다" 고 하니 영특한 아들 세종대왕은 상왕의 이 말씀을 즉각 실천에 옮겨 해주 강무장은 그 후 폐쇄된 것은 물론이며 세종은 그로부터는 강무장 사냥도 일체 나아가지 않았다.이것을 볼 때 간관인 우당선생(優堂先生)의 충언을 받아 받아들인 태종과 그것을 따린 아들 세종의 명군정치가 과연 황금기를 이룰 수 있었다고 하겠다. 선생의 묘소는 밀양 운정(雲汀)이었으나 실전하여 밀양 소고야의 선부 송은묘소 앞에 제단을 갖추었으며 밀양 덕남원(德南院)에 향사하였다. 후손들은 청도 밀양 등지에 대문중을 이루고 있다.

참고문헌 : 한국인의 족보, 인명대사전, 도주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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