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설명
영해인 제상(提上)의 아들 백결(百結) 선생 문량의 후예로 태어났다. 고려 원종때 사람으로 벼슬은 평장사벽상고신이고 통해군에 봉해졌다. 일찍이 안렴사가 되어 본군을 수행할 때 큰 거북이가 조수를 타고 포구에 들어왔다가 조수가 빠지니 돌아가지 못했다. 백성들이 이것을 죽이려 했을 때 이것을 말리고 큰 새끼로 줄을 만들어 백 두척으로 끌어서 바다에 놓아 주었다. 이 은덕으로 아들 홍무(弘茂)는 평장사(平章事)가 되고 손자 함은 경사에 통하였고 벼슬이 복야(僕射)가 되어 삼대가 정승을 지냈으니 그의 고장에 부역을 면해 주어 거무역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