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설명
선생의 휘는 상(詳)이요 호는 모와(慕窩)로 본관은 밀성 (密城) 이고 두촌 박양무(杜村 朴揚茂)선생의 후예이며 농암 박란(聾巖 朴鸞)선생의 손자이고 인재 박광형(忍齋 朴光亨) 선생의 아들인데 생부는 박광생 (朴光生) 선생이고 1568년(선조 1년)에 태어나서 승훈랑(承訓郞)을 지내고 호조좌랑(戶曹佐郞)에 이르렀다. 1621년(광해군 13년)에 졸 하니 향년이 54였다. 선생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아버지를 업고 피신하였고 선생의 부인은 시어머니를 모시고 낮에는 업고 산 속으로 피신하고 밤에는 집으로 모시고 하여 기나긴 전란을 무사히 넘겼다. 이 부인의 효행은 한 고을은 물론 보고 듣는 사람들이 모두가 그 효행에 감탄하였다.
참고문헌 : 청도문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