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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설명

자는 백승(伯 ), 호는 지헌(止軒), 관향은 광주(光州), 영천군 금호읍 강정리(江享理)에서 지족헌(知足軒) 준(遵)의 아들로 태어나 백부(伯父)소암(小庵) 수(遂)의 양자가 되었다.

1592년 임진왜란 때, "반고(班固 :후한 때 문무 겸전한 사람)의 붓을 내던지고 비로소 동궁 :활의 이름)을 당기는 도다" 하고 본연히 창의(倡義)하여 영천, 경주, 경산, 싸움과 팔공산(八公山). 화왕산(火旺山 :밀양에 있음)의 양회맹(兩會盟)에도 참가하여 크게 공을 세웠다.

1599년(선조 32년) 정(庭試 :대궐 안 마당에서 보이는 과거)에서 무과(武科)에 급제하여 벼슬이 훈련원 판관(訓鍊院判官)에 이르렀으나 곧 사퇴하여 고향서 책을 벗삼아 여생을 보냈다. 공은 본래 글을 잘하였고 여력( 力 :체력)이 남보다 뛰어나 문무(文武)를 겸전(兼全)한 인재(人材)였다.

묘는 영천군 대창면 직천동 나현(羅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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