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설명
주각양의 딸로 태어나 김원근과 결혼하여 시부모를 극진히 모셨다. 시아버지가 담종을 앓으므로 입으로 7개월동안 빨아서 고쳤으며 또한 시아버지가 꿩고기를 원하였으나 여자의 힘으로는 도저히 구할길 없으므로 내 정성이 부족하여 시아버지가 원하는 꿩고기를 구해 드릴수 없음을 탄식하고 있을 때 우연히 독수리가 꿩을 추격하여 울타리 안으로 들어오므로 이를 잡아 봉양하니 시아버지 병이 완쾌하였다.
그 후 시아버지가 돌아가시니 연일 비가 계속 내리자 장사를 치를 수 없어 애를 태우다가 하늘을 향해 통곡하니 조금 뒤에 비가 그쳐 장사를 무사히 치르고 나니 다시 비가 계속 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