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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을 빛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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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겸

활동시기
미상

상세설명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귀염둥이로 자라났다. 그는 멀리 삼척에서 유학할때에 항상 어머님을 생각하던 중 하루는 자다가 문득 일어나 어머님 생각으로 엎드려 우니 눈물이 자리를 적시고 슬픔에 잠겼다가 그길로 하숙집을 뛰어나와 캄캄한 첫 새벽에 집으로 돌아와서 어머님이 계시는 방문을 열어보니 어머니께서 설사병에 걸려 사경에 이르고 계셨다. 그래서 급히 약을 구하여 잡수시게 하고 정성껏 간호하니 어머님의 병이 완치되었다.

또한 서쪽 깊은 산골에 들어가 공부할 때 꿈이 아주 이상하여 집에 돌아와 보니 어머니가 크게 화상을 입어 죽을 지경에 이르렀으므로 약을 구하여 치료하니 완치되었다. 그후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서 3년동안 여모하니 모두가 효자로 일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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