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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을 빛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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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채신

정보/일암
활동시기
조선시대
본관
출생시기
시대

상세설명

자는 정보(正甫) 호는 일암(一癌)또는 부지옹(不知翁)이고 장연(長煙) 조치우 의 9세손이며 유생(儒生) 선명(宣明)의 둘째 아들로 금호읍 약남동 속칭 가야에서 태어난 대육자이다. 어릴 때부터 자품이 결백하고 기가 넓고 커서 말과 행동이 점잖고 신중하여 좀처럼 희노를 나타내지 않았다. 일상 생활에서 연장자와 함께 기거하였고 이기를 탐구함에 밝고 강직하였으며 일반 아이보다는 뛰어 났다.

이웃에서 색다른 음식을 보며는 이것을 부모에게 갖다 드렸으며 부모는 이것을 여러 형제에게 나누어 주었다. 책을 보면 죽시 그 내용문을 알아내었고 심오한 분야는 어른들에 묻고 사람 판별을 잘 했다. 그러므로 산종숙인 참판 치제 선생도 장차 큰 선비가 될 것이라고 했다. 성장함에 과거에는 뜻이 없고 채약삼 기슭에 제실을 짓고 두문 불출하여 50여년간 학문에 열중하니 원근학자 운집하여 서로 학문을 노하였다. 통일격치강령, 산역통회, 일신전곤십익도, 가인의식, 제왕보감,등을 합하여 운중실고 라 하고 또한 편 부자실록과 시 문집 7권이 세상에 알려져 있다. 또 주역에 조예가 깊었으며 노년에 문학에 뛰어나 염거의침랑이 되고 사후에 은계노 절충계하여 첨지중추부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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