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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호일, 본관은 의성, 동강 우옹의 후손이다. 문예가 뛰어나고 행의가 독실하여 사람들이 우러러 보았다. 일생 동안 처신함에 있어서 겸손하고 형식이 없었으며 산수를 좋아하여 금수면 적산마을에 옮겨 살며 벼슬은 참봉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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