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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택

활동시기: 조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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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김광택(金光澤)은 김녕인(金寧人) 문기(文起)의 후예다. 효성이 지극하여 모친의 병이 위독할 때 손가락을 깨물어 그 피를 드려 희생시킨 바가 있고, 또 목마른 병에 걸린 그 어머니가 시원한 배를 먹고자 원했다. 때는 겨울이라 배가 있을 리 없는 일, 더구나 가난하여 배를 구할 길도 없어 배나무 밑에 가 나무를 붙잡고 우니 배 두 개가 땅바닥에 떨어져 어머니께 바친 기이한 일도 있다.(아마 이 효성을 알고 던져주었을 것이다)

김효자는 부모에게만 효성을 다한 것이 아니다. 그 스승에 금민(琴悶)이란 분이 있었는데 자손이 없어서 살아 생전에는 아버지 모시듯 했고 돌아가신 후에도 아버지의 상례를 치르듯 하여 제 2의 서질(徐 :효자로 삼강록에 실림)이라 칭송이 자자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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