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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을 빛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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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부권씨

활동시기
조선시대

상세설명

효부 권씨는 안동인(安東人)으로 백형원(白亨源)의 아내가 되었는데 시집간 지 얼마 아니되어 남편이 중병을 앓았다. 단(壇)을 모으고 신께 빌기를 자기의 목숨과 대신해 줄 것을 빌었지만 결국 남편이 죽게 되었다.
"이 천추에 못씻을 불효를 어찌한단 말이요!"
남편은 권씨의 손을 잡고 부모앞에 죽는 불효를 한탄하며 죽었다. 권시의 나이 그때 25세였다. 효부 권씨는 늙으신 시부모님과 강보에 싸인 아들을 보고 차마 남편을 따를 수도 없었다. 3년상을 예법에 어긋남이 없이 치러 시부모님 섬기기에 지성을 다 했고, 외동아들을 훌륭히 키워 가통을 잇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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