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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을 빛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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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복인

활동시기
근대이후

상세설명

권복인 일제시대의 뛰어난 정구 선수로 1911년 8월 29일 안동시 동부동에서 권덕수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상급 학교에 다니던 삼촌과 고모에게 정구를 배운 그는 천부적인 재질과 남다른 노력으로 대구 농림 재학시부터 선수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광주 학생사건의 여파로 대구에서도 학생들의 반일 운동이 일어나자 그는 주동 인물로 연루되어 학교를 퇴학 당하고 대구 시청, 전매국의 정구 선수로 활동하다가 상경하여 총독부 정구 선수로 선발되었다.

그 후 전국 각종 대회를 휩쓸기 시작한 그는 일본 갑자원 대회 3년 계속 우승, 일본 명치신궁 대회 10년 계속 우승으로 한국인의 탁월한 능력을 만방에 떨쳤다. 해방 후 광산업계에서 제 4대 국회의원, 대한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하였으며, 1978년 서울에서 작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