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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을 빛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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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섬

경명/둔암
활동시기
조선시대
본관
창원
출생시기
1542년
시대

상세설명

본관은 창원, 자는 경명, 호는 둔암, 또는 식암이라 하니 돈영 응규의 아들이다. 8세부터 약포 정 탁의 문인으로 글을 배우고 1564년(명종 19년) 사마에 올라 1570년(선조 3년) 식년 문과에 급제하여 낭서를 지내고 양사의 장에 이르렀다. 1588년 도승지, 다시 병조 참의가 되었다가 임진왜란을 당하여 모운사로서 공이 있었고 1593년(선조 26년) 호조 참의가 되었으며 그 후 이·호·예·병조참의, 대사성·부제학 등을 역임하고 벼슬이 다시 호·예조 참판·대사헌에 이르렀다.

광해군 초 1608년에 유 영경의 변때 연좌되어 벼슬을 살탈 당하고 낙향하여 양몽제를 지어 후진 양성에만 힘을 쓰다가 1616년(광해군 8년) 73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인조 반정 후에 호종원공으로 이조 판서에 추증되고 1714년(숙종 40년)에 유림이 그를 기려 뜻을 보아 사당을 세우니 이것이 예천군 하리면에 있는 우곡서원이다. 시호는 정익이며 문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