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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을 빛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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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검

소재/영야헌
활동시기
조선시대
본관
출생시기
시대

상세설명

자는 소재(素哉), 호는 영야헌(詠野軒), 본관은 안동(安東), 서(曙)의 아들로 경남 울산에서 태어났다. 1450년(세종 32년) 문과에 급제, 좌랑(佐郞), 가산군수(嘉山郡守)를 지내고, 1455년, 단종이 쫓겨나고 세조가 즉위하자 벼슬을 버리고 정종(鄭悰), 권자홍(權自弘) 등과 단종 복위를 피하다가 탄로되어 홀로 피신, 남하(南下)하여 두릉촌(杜陵村:용암면 본리동)에서 부인 민씨와 손수 밭갈고 농사지어 살았다.

초하루, 보름이면 북쪽을 향하여 망배(望拜)하고 희생된 동지들의 넋을 추모하였으며, 귀거래사(歸去來辭)를 읊어 마음을 토로(吐露)하였다. 부인 민씨는 제(薺)의 손녀요 무휼(無恤)의 딸로 태종의 왕비 원경왕후(元敬王后)의 바로 질녀이며 향년 55세로 별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