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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나무

오렌지나무

오렌지나무
  • 황금을 낳는 고양이의 오렌지나무
  • 꽃말 : 순결

옛날 중국에 두 자매가 있었는데, 언니는 돈 많은 부자에게 시집을 가서 잘 살고 동생은 산지기의 아내가 되어 날마다 산에서 나무를 팔러 다니며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어느 날 동생은 나무가 팔리지 않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나무를 모두 바다에 버렸습니다.

그런 일이 몇 번 계속되던 어느날, 갑자기 바다에서 선녀가 나오더니 용궁으로 안내하면서 선녀는 '돌아갈 때 무엇을 선물로 줄까?' 하고 용왕님이 묻거든 '검정고양이를 주세요' 하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용궁에서 몇 날 후대를 받고 돌아가려 하자 용왕님이 '선물로 무엇을 줄까?' 하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동생은 선녀가 미리 가르쳐준 데로 검은 고양이를 원했습니다. 용왕님은 고양이를 주면서 이 고양이는 매일 팥 5홉씩 먹여야 한다고 일러주었습니다.

고양이를 안고 집에 돌아온 동생은 매일 그대로 했더니 5홉씩의 황금을 배설하였고, 동생은 벼락 부자가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욕심 많은 언니가 고양이를 얻으러 왔습니다. 마음씨 착한 동생은 거절하지 못하고 언니에게 고양이를 주었습니다. 언니는 고양이에게 하루에 팥을 한되씩 먹여서 더 많은 황금을 얻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고양이는 황금을 낳지도 못하고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동생은 불쌍한 고양이를 찾아다가 뜰에 정성껏 묻어 주었는데, 그 자리에서 나무가 돋아 났습니다.

후에 사람들은 이 나무를 '오렌지나무'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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