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바이러스성출혈열(Rabbit hemorrhagic fever) 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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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끼바이러스성출혈열(Rabbit hemorrhagic f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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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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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바이러스성출혈열(Rabbit hemorrhagic fever)
토끼바이러스성출혈열(토끼 출혈병)은 전염력이 강하며, 폐사률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일단 이 질병이 양토장에 침입하면 70~90%의 토끼가 죽게 되는 무서운 전염병임.
가. 원인체
- 칼리시 바이러스과(Calicibiridae)의 갈리시바이러스(Calicivirus)인 RNA바이러스로서
토끼바이러스성 출혈열의 원인 바이러스임.
- 현재까지 이 바이러스는 세포배양을 이용한 실험실내 배양이 불가능함.
- 환경에 대한 저항성이 매우 강하여 오랜 기간동안 자연계에서 생존할 수 있음.
나. 전염경로
- 전파경로는 여러 가지로 추정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전염원은 감염된 토끼를
새로 구입할때 양토장으로 본 질병이 전파 될 수 있음.
- 감염된 양토장에서 출하되는 토끼털이나 양토장을 출입하는 차량, 털깎는 사람 등에
의해서 전파될 수 있으며, 짧은 거리에서는 공기를 통해서 다른 양토장에 전염가능.
다. 발생 및 증상
- 발병 연령은 3~12개월령의 육성토에서 주로 발생하고(90%), 1년 이상의 성토에서는
발생이 적으며(8%), 2개월령 이하의 토끼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음.
- 계절별 발생상황은 늦은 가을에서 봄까지 주로 발생하며 더운 여름철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음.
- 토끼 바이러스성 출혈열에 감염된 토끼의 증상은 질병의 경과기간에 따라 심급성형,
급성형 및 만성형등으로 분류됨.
- 심급성형은 식욕이 정상이며 건강한 토끼가 특별한 증상없이 갑자기 떼죽음을 하게 되는
경우임.
- 급성형은 식욕이 떨어지고 원기가 불량하다가 체온이 상승한 후 12~24시간 경과하여 죽게
되며, 죽은 토끼는 코나 입 주위에 거품섞인 혈액이 묻어있거나 발작, 괴성을 지르며,
고개를 뒤로 젖히고 죽는 때도 있음.
- 만성형은 감염토끼가 1~2주정도 증상이 계속된 후 죽거나 회복됨.
- 이 질병이 양토장에서 2~3주간 발생이 계속되면 약 80% 정도의 폐사율을 보이면서
종식되며, 회복된 토끼는 탈모 형상을 나타내고 임신한 토끼는 유산하는 경우도 있음.
라. 진단
- 이 질병은 앞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증상과 높은 폐사률로서 어느 정도 진단이 가능
- 이 질병의 원인 바이러스는 사람의 O형 적혈구를 응집하는 능력이 있으므로 감염 폐사한
토끼의 간을 생리식염수로 유제하여 사람 O형 적혈구를 이용한 혈구응집 시험을 하면
진단할 수 있음.
마. 치료
- 바이러스 질병으로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음.
바. 예방
- 시판되고 있는 불활화 백신을 2~3개월령의 토끼에 1ml씩 뒷다리 근육에 접종하고
매년 9월에 보강 접종하면, 접종 후 1~2주 경과시 완전한 면역형성.
- 양토장내로의 질병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양토장에 외부인이나 차량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양토장 입구에는 사람이나 차량을 소독할 수 있는
소독조를 설치해야 함.
- 본 병으로 죽은 토끼는 땅에 묻거나 소각해야 하고 시설물 소독도 철저히 해야하며,
청소나 환기, 채광 등에도 유의.
- 외부에서 토끼를 구입할 때는 30일 이상 격리시켰다가 이상이 없을 때 반임.
사. 인체에 미치는 영향
- 사람은 감염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