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우각리 여주이씨 고택
- 지정 : 유형문화재
- 한자명 : 浦項 牛角里 驪州李氏 古宅
- 유형분류 :유적_건조물 > 주거생활 > 주거건축 > 가옥
- 시대 : 조선
- 지정일 : 2013-04-08
- 소재지 : 포항시 북구 신광면 우각2리 529
우각리는 이언적(李彦迪)의 5번째 손자인 오의정 이의택(五宜亭 李宜澤)계열이 17세기 이후 이거하여 세거해온 곳이다. 고택은 전체적으로 공간을 3개 영역으로 구획시키면서 각 영역의 독립성을 매우 높인 배치수법을 보인다. 사랑채 정면은 2칸 방과 2칸 마루를 두고 사랑마루와 연하여 뒤쪽으로 4칸을 더 연장시킨 ㄱ자형 건물이다. 정침은 정면 8칸, 측면 2칸의 일자형 건물로 좌측부터 부엌, 안방, 대청 각 2칸씩을 두고 건너방과 마루방 각 1칸씩을 연결하였다. 안채 전면 우측에 고방채가 있어 전체가 튼ㅁ자형이었으나 지금은 고방채가 없다. 사랑 우측으로 연한 중문채는 4칸 규모로 중문간을 중심으로 우측에는 고방을 두었고 좌측은 방앗간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판벽 공간이다. 사랑채 전면 좌측에 4칸규모의 곡간채가 있는데, 사랑채의 전면 담장이 곡간채의 중간에 걸쳐져 건물을 양분하고 담장 양쪽편으로 출입문이 설치되어 있어 특이한 구성을 보여준다. 대문채는 솟을삼문으로 양쪽에 온돌방과 수장공간을 두었던 것으로 보인다.
토지대장에는 1895년 건립이라 하지만 종도리장여하부의 상량묵서에는 ‘상원갑태세정사윤이월...(上元甲太歲丁巳閏二月...)의 기록이 있어 철종 3년(1857) 건립으로 추정된다.
배치에서 각 영역이 잘 분리되어 있고 창호와 평면구성, 건축기법에서 19세기의 전통적 수법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특히 사랑채의 평면구성이 독특하며 전체적으로 남부지방 반가로서의 구성요소들을 잘 갖추고 있다.
학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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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상북도의 향교 건축 : 남서부편(2002년 발행)
- 조사보고서 / 저자 : 국립문화재연구소 / 발행처 : 국립문화재연구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