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대승사 윤필암 신중도
- 지정 : 유형문화유산
- 한자명 : 聞慶 大乘寺 潤筆庵 神衆圖
- 유형분류 :유물 > 불교회화 > 탱화 > 기타
- 시대 : 조선
- 지정일 : 2019-10-21
- 소재지 : 문경시 산북면 전두리 16
문경 대승사 윤필암 신중도는 1820년 사월초파일에 맞추어 윤필암에 봉안되었던 불화로서 일반서민들의 시주자로 조성되었다. 이 신중도는 세로159cm, 가로 114.5cm크기의 불화이며, 가로 폭 40cm 정도의 비단 4폭을 이어 붙인 세로로 긴 바탕면에 그려진 것이다. 상단에 제석천과 범천이 합장을 하고 중단에 위태천, 중,하단에 신장상이 배치되어 있다. 이 불화는 수화승 두찬(斗贊), 유ㅇ(有ㅇ)이 조성한 것으로 보조화승으로 보이는 두번째 화승은 화면 박락으로 인하여 이름을 알 수가 없다.
수화승 두찬은 1781년 쌍계사 대법당<삼세불도(석가모니불)>에서 처음 나타난다. 승윤(勝允)이 수화승으로 조성한 것으로 두찬은 보조화승 소임을 맡았으며, 이후 두찬은 희봉, 홍안, 수연, 신겸 등이 조성한 불화에 보조화승으로서 나타난다. 현재까지 두찬과 관련하여 전하는 기록 가운데 수화승으로서 불화를 조성한 것은 대승사 윤필안 '신중도'가 유일하다.
이 작품은 19세기 전반 사불산화파의 전형적인 화풍을 따르고 있는 우수한 작품으로 홍안-신겸 등으로 이어지는 작가들의 화풍을 알 수 있는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