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현은 1970년에 목조각에 처음 입문한 이후, 1983년에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을 취득하였다. 1996년부터 영천시에서 거주하여 현재는 불교 목예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40여 년간 불교조각과 후진양성 등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조병현(曺丙鉉)은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적송과 육송 그리고 은행나무를 활용하여 수백여 구가 넘는 각종 형식의 불교조각을 완성하고 있다. 특히, 단정한 자세, 균형 잡힌 원만한 얼굴표정, 당당한 어깨, 안정감 있는 무릎 등 전체적으로 균형미가 뛰어난 조선시대 불상의 특징을 잘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