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선본사 신중탱화
- 지정 : 유형문화유산
- 한자명 : 禪本寺 神衆幀畵
- 유형분류 :유물 > 불교회화 > 탱화 > 기타
- 시대 : 조선
- 지정일 : 2014-01-13
- 소재지 : 경산시 와촌면 갓바위로 699
선본사 신중탱화는 3폭으로 이은 비단 바탕에 채색한 불화로, 크기는 가로 101.5㎝, 세로 117.3㎝이다. 화면은 크게 상하 2단으로 구분하여, 상단에는 제석천과 위태천이 합장한 자세로 대칭을 이루며 그 사이 사이에 일월천자(2위)와 천동자(2위)가 배치되어 있다. 하단에는 무장을 한 신장상 4위가 열을 지어 배치되어 있다. 작품의 붉은색과 녹청색을 주로 사용하였고, 부분적으로 금박과 양청색을 활용하였다. 신체와 내의, 역동적으로 표현된 띠 등은 백색(흰색)을 가미해 화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화면 하단에 기술된 화기(畵記)에 의하면, 본 작품은 가경(嘉慶) 7년(1802년)에 화승(畵僧)* 국성(國成)을 중심으로 8명의 보조화사가 참여한 불화임을 알 수 있다. 국성 화사가 주도한 작품이라는 점, 그리고 화면에 그을음으로 인한 오염이 확인되지만 전반적으로 도상의 세부묘사와 채색 활용기법이 뛰어난 작품이다.
*화승(畵僧) : 사찰에서 탱화나 단청 등 불화(佛畵)를 그리는 승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