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광흥사 소장 명양경
- 지정 : 유형문화유산
- 한자명 : 蔚珍 廣興寺 所藏 冥陽經
- 유형분류 :기록유산 > 전적류 > 목판본 >
- 시대 : 조선
- 지정일 : 2013-08-19
- 소재지 : 울진군 온정면 원덕산길 392
이 책은 물과 뭍에서 살다 죽은 無主孤魂을 천도하여 극락왕생하게 하기 위해 지내는 의식인 水陸齋의 의식과 절차를 수록한 것으로, 제반 의식에 필요한 절차의 요점만을 뽑아 정리하여 편의를 도모하고자 편찬하였다.
판본은 1538년(중종 33) 안동 광흥사 판각본의 인본이다 이는 세종의 딸인 貞懿公主가 남편인 良孝公 安孟聃(1415∼1462)의 명복을 빌기 위해 1469년(예종 1) 6월, <수륙의문>, <결수문>, <소미타참>, <묘법연화경>을 간행한 바 있는데 그 飜刻으로 추정된다. 이 책에는 다른 판본에 수록되지 않은 附錄 12장이 들어 있는데 내용은 修設水陸大會所 門榜, 壇榜 등의 여러 榜과 諸疏皮封 등이다.
이 책은 보존상태가 양호할 뿐만 아니라 조선전기 불교의례의 일면을 살펴 볼수 있는 자료적 가치가 있으며 전래되는 간본 가운데 비교적 초기간본이므로 유형문화재로 지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