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심원사에 소장되어 있는 이 책은 중국 명나라 萬曆(1573∼1620)本을 底本으로 하여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百戰奇法』이다. 『武經七書』와 각종 正史에서 군사와 戰法 관련 내용을 발췌하여 100개의 조목으로 나누어 논술한 중국 고대 병서로서, 10권 2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에는 고종 연간에 간행된 2종의 목판본이 전래되고 있으나, 선조 연간 간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공개된 적이 없어 현존 가장 앞서는 판본이다. 아울러 중국 병법의 수용사례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며 임진왜란 이전에 외적의 침입에 대비하여 병법을 익히기 위해 인출한 것으로 조선시대 전법의 발전상을 유추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료이다.
학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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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백전기법에 대하여(1986년 발행)
- 학술논문 / 저자 : 成百曉 / 발행처 :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