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서당
- 지정 : 문화유산자료
- 한자명 : 花山書堂
- 유형분류 :유적_건조물 > 교육문화 > 교육기관 > 서당
- 시대 : 조선
- 지정일 : 1989-05-29
- 소재지 : 경산시 대학로 280
만회당 장경우(1581∼1656)가 후진을 양성하기 위해 효종 2년(1651)에 세운 건물이다.
장경우는 조선 중기 학자로 정묘호란 때 인동 의병장으로 활약하고 후진교육에 힘썼으며 『여헌문집』, 『만회당집』 등의 저서를 남긴 분이다.
화산서당은 원래 석적읍 성곡리에 있었으나, 사림의 여러 의견에 따라 헌종 6년(1840)에 석적읍 중리에 옮겨 세웠다. 이 때 선현의 위패를 모시는 건물을 새로 세웠으나,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고종 8년(1871) 해체되어 지금은 강당과 양예청만 남아 있다. 후에 문화재 관리를 위하여 2009년 영남대학교(경북 경산시 갑제동 271 등)의 지금 있는 자리에 옮겨 세웠다.
강당은 규모가 앞면 5칸·옆면 3칸이다. 가운데에 개방된 마루를 두고 양쪽으로 온돌방을 둔 형태이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지붕의 처마는 완만한 곡선을 이루는데, 우리나라 전통가옥 지붕에서 볼 수 있는 곡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