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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오류리 등나무

  • 지정 : 천연기념물
  • 한자명 : 慶州 五柳里 등나무
  • 유형분류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 문화역사 기념물 > 민속
  • 시대 : 역사 미상
  • 지정일 : 1962-12-03
  • 소재지 : 경주시 현곡면 오류리 527
1. 나무의 크기 옛적에는 연못이 있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흔적조차 없으며 논과 밭으로 되어 있고 바로 옆에 실개천이 있어 물이 흐르고 있다. 4그루의 등나무는 각각 2개씩 가까이 섰으며 농가가 그 틈에 있다. 가슴 높이의 지름은 20cm, 40cm(2) 및 50cm 정도로서 팽나무에 엉켜서 옆으로 20.4cm, 높이 17m정도로 얽히고 설켜있다. 퍼진 넓이는 동서쪽이 20m, 남북쪽이 50m정도이다. 2. 나무에 얽힌 전설 옛적 新羅때에는 이곳을 龍林이라고 하였다고 하며 숲이 욱어지고 등나무가 서있는 곳에는 깊은 못이 있었다고 한다. 龍林은 임금께서 신하들을 거느리고 사냥을 즐기서던 곳이라고 한다. 이 등나무를 龍藤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우불꾸불한 줄기의 형태에서 유래되었거나 용림에서 자라는 등나무라는 뜻인 듯하며 꽃을 말려서 신혼 금침에 넣어주면 부부의 애정이 좋아진다고 하고 또 부부의 사이가 벌어진 사람들이 이 나무의 잎을 삶은 물을 마시면 그들의 애정을 다시 회복할 수 있다고 해서 찾아오는 손님이 많다고 한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전설에서 유래된 것이다. 신라 어느 때인가 이 마을에 살던 한 농가에는 19살과 17살 되는 예쁜 딸이 있었는데 옆집에는 씩씩한 아들이 있었다. 얼굴뿐아니라 고운 자매의 마음씨는 온 마을의 부러움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옆집의 한 남성을 사랑하고 있었다는 마음속의 비밀은 그 어느 누구도 몰랐었다. 그러나 어느날 옆집의 총각이 싸움터로 떠날 때 그녀들은 비로소 같은 남자를 둘이서 사랑하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남달리 다정한 자매이었으므로 자매는 서로 양보하기로 각각 결심하였으나 뜻하지 않았던 戰死의 통보를 들은 그들은 연못가에서 얼싸안고 울다가 지쳐서 물에 몸을 던졌다. 그후 연못가에는 2그루의 등나무가 자라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죽은 줄만 알았던 옆집의 사나이는 훌륭한 화랑이 되어 돌아와서 세상을 등진 자매의 애달픈 소식을 듣고 자신도 연못에 몸을 던지니 팽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음력 3월이면 2 그루의 등나무는 탐스러운 꽃송이를 터뜨려서 그윽한 향기를 던지며 팽나무를 한층 더 힘차게 얼싸 안은듯이 보인다.

학술자료

  • 1. 천연기념물 노거수 실태조사 연구 보고서(2003년 발행)
    조사보고서 / 저자 : 문화재청 / 발행처 : 문화재청
  • 2. 2009 천연기념물 노거수 실태조사 보고서(2009년 발행)
    조사보고서 / 저자 : 국립문화재연구소,천연기념물센터 / 발행처 : 국립문화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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