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청암정과 석천계곡
- 지정 : 명승
- 한자명 : 奉化 靑巖亭과 石泉溪谷
- 유형분류 :자연유산 > 명승 > 문화경관 >
- 시대 : 역사 미상
- 지정일 : 2009-12-03
- 소재지 :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 산131
酉谷을 흔히 “달실”이라고 부른다. 그것은 마을 東쪽의 玉笛峰을 雄鷄헤 西쪽의 白雲嶺을 雌鷄라고 생각한 風水的 俗信에 緣由한다고 한다. 마을 앞을 東에서 西流하는 작은 시내인 新灘건너에 案山이 있고 이 案山의 西쪽을 南으로 휘돌아 구비치는 곳에 石泉亭과 三溪書院이 있다. 靑岩亭正寢과 亭子를 中心으로 한 權벌의 遺蹟이 이 新灘의 北岸에 자리 잡았으며, 西北洞口로는 權氏同族部落이 連續된다. 背山과 前山사이의 川流를 끌어들여 靑岩亭 池塘 一廓을 이룩했으며, 正寢과의 사이에는 別堂인 祭廳과 祠堂(家廟)가 背山下에 나란히 자리 잡고 그 西北山 모퉁이에는 二, 三 草屋이 附屬되어 있다. 이곳에 卜居定基한 權벌은 成宗~明宗(1478~1548) 年間의 士大夫로써 號를 沖齋, 萱亭이라 했으며 明宗 元年에 院相을 拜하였으나 다음해 明宗 2年(1547) 良才驛의 壁書事件에 連累되어 求禮~朔州로 流配, 移置되는 등 苦楚를 겪다가 朔州配所에서 歿하였다. 宣祖初年에 伸寃이 되고 左議政에 追贈되었다. 諡號는 忠定, 이곳 三溪書院에 配亭되었다. 正寢은 口字瓦屋으로서 前庭에 행랑과 대문을 갖추었으나 지금은 많이 頹落했을 뿐 아니라 이에 連築된 土墻도 가까스로 옛모습을 지니고 있다. 西庭에 穿鑿築城한 靑岩亭은 新灘의 上流 500餘m에서 孔水한 池塘으로서 龜形岩盤과 조촐한 石橋가 한층 옛 風韻을 돋구는 遺蹟이다. 또한 背山의 東北모퉁이에는 瑞雪堂이 있으니 前溪上流에서 下流의 石泉亭까지는 沖齋公의 遺韻을 傳하는 古風스런 亭樹가 연이어 있는 것이라 하겠다.지금은 附近의 往來交通이 繁多하나 原來는 慶常內奧의 幽鄕으로서 人跡이 자주 미치기 어려운 地理的 位置에 있었다. 오늘은 景觀은 그 뒤 400餘年의 것이니 卜居 當初의 幽邃함 아울러 追想하기 어려운 바이다. 그러나 아직도 閑遊의 山水鄕에서 前後左右에 翠松이 울울하고 上下에 ○犬이 相應하는 風韻이 있다. 所傳에 의하면 靑岩亭은 嘉靖 5年 丙戌(1526)에 築造되었으며 流下의 石泉亭은 沖齋의 子東輔公이 築成한 것이라고 한다. 지금 內堂正寢의 素朴簡潔한 꾸밈새는 말할 것 없거니와 靑岩亭은 稀貴한 前朝一代의 園池로서 따로 겸비하고 方廓의 土墻을 둘러쳤고 이에 草屋이 附屬되었으며, 亭內에는 「靑岩水石」 眉수書四字扁額이 걸려 있으니 古來 鄕里池塘의 한 規範을 오늘에 그대로 傳하는 것이라 하겠다. 마을은 約 60餘戶에 달하는 權氏 同族部落이며 亭所有主 權廷羽(57세)氏는 沖齋 17代孫이다. 幽邃한 山川과 맑은 水石, 山水間을 點綴하는 亭樹의 調和는 또한 嶺南의 內奧가 아니고는 볼 수 없는 一仙境이라 할 것이다.
학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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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奉化郡誌(1988년 발행)
- 단행본 / 저자 : 봉화군지편찬위원회 / 발행처 : 봉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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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遺跡踏尋錄 : 嶺林會事錄(2003년 발행)
- 단행본 / 저자 : 영림회 / 발행처 : 영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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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맛·건강여행 100배 즐기기(2006년 발행)
- 단행본 / 저자 : 김연미 / 발행처 : 랜덤하우스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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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원지문화재 지정종별 재분류 조사연구 보고서(2006년 발행)
- 조사보고서 / 저자 : 문화재청 / 발행처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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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명승 경관자원 조사연구 & DB구축(3차)(2010년 발행)
- 단행본 / 저자 : 국립문화재연구소 / 발행처 : 국립문화재연구소 자연문화재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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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계곡 명승의 효과적인 경관보호를 위한 구역 설정기법 개발(2014년 발행)
- 학술논문 / 저자 : 하태일, 김충식 / 발행처 : 한국전통조경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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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명승 제60호 봉화 청암정과 석천계곡의 식재 원형 및 식생 관리 방안에 관한 연구(2014년 발행)
- 학술논문 / 저자 : 이선 / 발행처 : 한국전통조경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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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요약보고서) 봉화 청암정과 석천계곡 : 종합정비계획 수립(2017년 발행)
- 단행본 / 저자 : 봉화군, 한국산업관계연구원 / 발행처 : 봉화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