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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조령 관문

  • 지정 : 사적
  • 한자명 : 聞慶 鳥嶺 關門
  • 유형분류 :유적_건조물 > 교통통신 > 교통 > 도로
  • 시대 : 조선
  • 지정일 : 1966-03-22
  • 소재지 :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555외 45필
嶺南에서 서울을 향하여 가는 小白山脈을 넘는 길중의 하나가 鳥嶺이다. 慶北 聞慶에서 主屹山을 넘어 中原의 延豊으로 하여 水安堡지나 忠州에 이르면 漢江을 끼고 곧 바로 서울에 이르게 된다. 지금 같으면 충주, 이천, 광주, 천호동을 거쳐 入京하는 歷程인데 서울에서 慶北에 이르는 가장 가까운 지름길이다. 主屹山을 넘는 삼국시대 신라때의 길은 黛蜀山을 넘게 된 鷄立嶺이었다. 문경, 갈평, 관음에서 충북 중원의 彌勒當寺로 연결되어 水安堡, 忠州에 도달하게 되었다. 고려말기까지의 길이었다. 이 鷄立嶺 대신에 朝鮮朝初期부터 鳥嶺이 개척된다. 鳥嶺은 鷄立嶺의 한 줄기이며 줄기차게 솟아있는 산골짜기의 기슭에 개척된 도로를 따라 올라가게 된다. 幽玄한 洞府로 높게 솟은 벼랑을 끼고 돌아 개울을 건너면 도 감돌아드는 경치 명민한 곳이기도 한다. 임진왜란때 申砬은 이 험준한 鳥嶺을 지키려 서울을 떠난다. 백성들의 기대가 하루아침에 무너진다. 鳥嶺을 포기한 申將軍은 광활한 忠州땅 達川에 布陳하였다가 一戰에 敗戰하고 만다. 결국 都城이 도륙되는 원인이 되었는데 전쟁중 작전지휘소에서는 이 뼈아픈 실패를 후회하면서 鳥嶺에 設關할 것을 꾸준히 의논한다. 申砬때 까지는 아직 천연 關액 그대로 이었던 것이다. 宣祖 26年(1593年 壬辰이듬해) 6月에 鳥嶺設關의 논의가 제기된다. 明軍쪽에서도 동의를 표시한다. 마치 중국의 山海關 같은 시설을 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대두된다. 畵工을 파견하여 주위를 실측하고 보고하도록 논의는 급진전되나 戰亂中의 경제적인 여건이 그것을 뒷받침하지 못하여 시일만 흐른다. 鳥嶺에 設關한다면 竹嶺, 火嶺등에도 그런 설비를 하여 만약에 대비하여야 한다는 의견으로 더 주춤거리게 된다. 宣祖 27年에 도면이 완성되었던지 영의정 柳成龍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忠州人 守門將 出身의 辛忠元이 이미 鳥嶺에 머물면서 단독으로라도 設關할 태세를 갖추고 일에 착수하였다. 그는 設關後에 파수하는 계책까지를 마련하고 있었다. 그래서 첫 번째 시설이 지금의 中城이다. 中城은 肅宗 34年(1708)에 크게 重創된다. 오늘날의 모습처럼 된다. 第2關門이다. 肅宗때 第2關門에서 3km 떨어진 곳에 南賊을 방비할 제1관문을 세운다. 鳥谷城이다. 제1관문 主屹關이라 橫額한 초樓, 陵築의 石門記에서 그런 사실을 뚜렷이 알 수 있다.이들은 1890年代에 또 한번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른다. 陸築에는 홍예문을 열고 성벽에는 銃眼이 있는 성각퀴가 설비되고 한쪽에 큼직한 水口門이 열렸다. 肅宗때 鳥嶺 재 위에 鳥嶺山城을 쌓는다. 北賊을 막기 위함이다. 지금 第3關門이라 부르는 것이 그것이다. 現在 忠北과 慶北의 경계선에 위치한다. 제3관문은 陵築만을 남겨 놓은 채 불타 버렸다. 1976년도에 주변을 발굴하면서 조선조초기의 분청사기 파편, 토기 파편등이 출토하고 숙종년대에 해당되리라 보이는 무수한 瓦塼片이 出土하였다. 이것은 重建하여 옛 모습을 찾게 될 것이다. 제1, 2, 3 관문은 양쪽산의 골짜기에 위치하며 관문 좌우에 성벽은 능선을 따라 우회한다. 높이 솟은 봉우리 6分線쯤에서 끝났다가 다음 골짜기로 이어져 草谷, 中城, 鳥嶺山城壁은 계속되고 있다. 그 길이 19,509步. 桐華院을 비롯한 시설과 군인주둔의 鎭 터 軍倉터 등이 지금도 남았고 慶尙監司 新後任이 교대할 때 交印하였다는 交龜亭址도 남아있다.

학술자료

  • 1. 故鄕慶北(1996년 발행)
    단행본 / 저자 : 박용규 (朴容圭) , 한국 경상북도 , 大邱慶北 鄕土史 硏究協議會 / 발행처 : 慶尙北道,: 大邱慶北鄕土史 硏究協議會
  • 2. 그곳에 가보고 싶다 . 11 , 경북.달구벌(1997년 발행)
    단행본 / 저자 : 케이디아이씨 관광정보팀 / 발행처 : 한국자료정보사
  • 3. (聞慶의)文化財 大觀(1998년 발행)
    단행본 / 저자 : 문경문화원 / 발행처 : 聞慶文化院
  • 4. 경상북도 문화재위원회회의록 : 회의서류.보고서 및 회의록 (1972 ~ 1980)(2003년 발행)
    단행본 / 저자 : 경상북도 / 발행처 : 경상북도
  • 5. 문경 조령관문 (제1관문) : 해체정밀실측조사보고서(2020년 발행)
    단행본 / 저자 : 대경건축사사무소 / 발행처 : 문경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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