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원성왕릉
- 지정 : 사적
- 한자명 : 慶州 元聖王陵
- 유형분류 :유적_건조물 > 무덤 > 왕실무덤 > 고려시대
- 시대 : 통일신라
- 지정일 : 1963-01-21
- 소재지 : 경주시 외동읍 괘릉리 산17
廣大한 陵域에는 松林이 울창하고 그 가운데 石造 護石을 돌린 圓形土墳의 陵寢이 있다. 封土 밑에는 板石과 撑柱로 짠 護石이 있고 위는 甲石을 덮었다. 撑柱에는 각각 方向을 따라 十二支像이 陽刻되었다. 封土 周圍에는 수십개의 기둥을 세우고 上下 두 개의 圓孔을 뚫어 기둥과 기둥사이에 貫石을 끼워 난간을 돌렸으나 이 貫石은 지금 남은 것이 없고 護石과 기둥 사이에는 板石으로 박석을 깔았다. 封土 앞에는 側面에 眼象이 조각된 우수한 床石이 設置되었다. 封墳에서 훨씬 떨어져 前方에 石獅子 2雙과 文人石, 武人石이 각 1雙씩 配置되었고 그 밖에 石華表가 左右에 서 있다. 이와 같은 表飾物의 設置는 聖德王陵에서 갖추어졌으나 이 陵에서는 陵碑가 없음이 유감이다. 그러나 表飾物의 彫刻手法은 한층 우수하고 중요하다. 十二支像은 表現이 자유롭고 활달하며 머리로 나타낸 十二支의 動物相은 매우 寫實的이다. 石獅子는 각각 자세가 다르고 표정이 달라 능숙한 石造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자세와 얼굴의 표정으로 말미암아 감정표현이 극히 풍부하고 세련된 표현력이 나타나 있다. 文人石도 刻線이 분명하고 官服이나 근엄한 顔面 處理가 매우 우수하다. 武人石은 어느 陵墓의 武人石과도 다른 전혀 相異한 표현을 하였다. 의복 또는 顔面은 新羅人이 모델이 된 것이 아니고 西域人을 묘사하였음이 분명하다. 깊은 눈, 넓은 코, 숱이 많은 수염 등 西域人이 모델이 된 점은 西域과의 文化交流가 활발하였음을 증명하고 있다. 또 이 陵보다 앞서는 聖德王陵과 이 陵의 制度나 彫刻樣式을 모방한 興德王陵에서 石獅子가 모두 封墳 周圍에 配置되었는데 이 陵에서만은 前方 左右에 配置하였음은 異例的인 形式으로서 原來는 封墳 周圍에 配置하였던 것을 후세에 變形한 것이 아닌가 하는 異議를 제기하기도 하였다. 다음에 이 陵의 主人公에 대하여는 至近한 거리에 崇福寺址가 있고 崇福寺碑의 碑文과 崇福寺와 이 陵과의 位置 등으로 보아 이 陵을 元聖王陵으로 推定하는 說이 支持되고 있다. 元聖王은 新羅 第38代王이며 金氏 王이다. 諱는 敬信이고 奈勿王의 12世孫이라고 한다. 在位 14年인데 讀書三品科를 두고 碧骨堤를 增築하는 等 治績을 남기었다. 14年 12月에 薨御하니 三國遺事에는 「陵은 吐含岳 西쪽 洞鵠寺에 있는데 지금의 崇福寺다」라 하였고 三國史記에는 「遺命에 의하여 奉德寺 南쪽에서 火葬을 지냈다」고 하였다. 이 陵은 典型的인 新羅 陵墓制度를 갖춘 例로서, 또는 彫刻의 우수함과 異例的인 점에서 주목되는 陵이다. 다만 이 陵에서는 陵碑를 볼 수 없으나 당초에는 碑를 세웠던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학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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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慶州 掛陵人物石像 再考 : 이란系 武人·위구르系文人石像(1992년 발행)
- 학술논문 / 저자 : 권영필 / 발행처 :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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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통일신라시대 왕릉 괘릉으로 본 능묘정원의 경관상(2009년 발행)
- 학술논문 / 저자 : Jae Hyun Rho Joon Huh / 발행처 : 한국전통조경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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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신라하대 왕릉 조각의 완성, 원성왕릉 조각의 제작시기 재검토 - 왕릉 조영과 왕릉 조각의 시기 불일치 문제 -(2012년 발행)
- 학술논문 / 저자 : 임영애 / 발행처 : 불교미술사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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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경주 掛陵의 문헌적 고찰(2014년 발행)
- 학술논문 / 저자 : 김복순 / 발행처 : 동국대학교 신라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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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鵠巖과 鵠林 그리고 경주 원성왕릉(2018년 발행)
- 학술논문 / 저자 : 최민희 / 발행처 : 신라사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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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샤머니즘을 통해 본 신라인의 정체성 고찰 -화랑도와 괘릉을 중심으로-(2020년 발행)
- 학술논문 / 저자 : 강준수 / 발행처 : 한국문학과종교학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