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보도자료

  1. Home
  2. 보건환경연구원>연구원소식>보도자료

보도자료

제목
작은소 참진드기 질환 기고문(5.22)
  • 등록일2014-05-25 00:00:00
  • 작성자 손창규 [admin ☎]
내용
[기고] 작은소참진드기 주의보
 
 
 
 
 
 
 
5월부터 초여름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야외활동이 증가 추세에 있다. 야외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올 들어 처음으로 이달 10일 충남 당진에서 계절성 질환인 작은소참진드기 매개질환 환자 2명이 발생하였고, 그중 1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작년에는 전국적으로 환자는 36명이 발생하였고, 17명 사망하여 치사율이 47%로 높게 나타나 ‘살인진드기 질환’이라고도 불리워진 질병이다.

정확한 명칭은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또는 영문으로 ‘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

nia Syndrome)라고 한다. 발생 경로는 야생 작은소참진드기들 중에서 플래보바이러스(Phlebovirus)에 감염된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흡혈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인체로 감염되어 발생한다. 작은소참진드기는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에 서식하고, 국내에서는 제주도부터 서울까지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100마리 중 1마리 정도의 비율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야생진드기의 활동 시기는 4~11월 중이며, 바이러스 환자 발생은 5~8월 중, 50세 이상 고연령층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진드기에 물리고 난 후 질병이 발생되기까지 시간(잠복기)은 약 6~14일이며, 증상은 발열, 전신 근육통, 설사, 구토, 백혈구 감소,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므로 풀밭이나 야산에서 활동을 한 뒤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 기관을 방문해 원인을 진단받아야 한다.

작년 대구경북지역에서는 환자가 총 11명이 발생하였고, 5명이 사망하였다. 전국에서 36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데 비하면 지역 주민의 감염률이 매우 높게 나타난 것이다. 특히 환자의 연령층이 50대 이상인 것을 고려하여 고령층 인구가 많은 경북지역의 의료기관, 보건소(지소) 등 관계기관은 작은소참진드기 매개질환 예방법에 대한 대민홍보와 환자 발생에 대한 모니터링을 적극적으로 수행하여야 할 것이다.

이 질환에 대한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는 만큼 예방을 위해서는 ▷농촌 수풀지역에는 가급적 접근하지 않을 것 ▷일을 하더라도 긴 옷을 입고 옷깃을 잘 여미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할 것 ▷야외활동 시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말 것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 야외활동 후 옷을 털고 세탁 및 샤워`목욕하기 등을 실시하여야 한다.

치명률이 높은 작은소참진드기 매개질환으로부터 건강한 삶을 유지하려면 병원체의 감염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예방을 위해 노력한다면 ‘지피지기 백전백생(生)’이 될 것이다.

김병찬/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

 

매일신문 공식트위터 @dgtwt / 온라인 기사 문의 maeil01@msnet.co.kr
ⓒ매일신문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5.22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첨부파일이 다운로드 되지 않을 때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 제3유형(출처표시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 담당부서 : 보건환경연구원 총무과
  • 전화번호 : 054-339-8117,8226,8105
  • 업데이트 : 2022.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