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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목
모금실적 지난해 8.5% 불과…얼어붙은 이웃사랑
등록일
2005-12-19 09:09:28
내용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연말연시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 2006 이웃사랑 캠페인’의 모금 실적이 지난해의 8.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목표액의 1%를 달성할 때마다 온도가 올라가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세워진 ‘사랑의 체감온도계’가 1도도 못 올라가고 있다. 

이에 따라 올 희망2006 이웃사랑 캠페인 기간 동안 모금 목표액인 1205억원에 훨씬 미달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달부터 시작된 ‘희망 2006 이웃사랑 캠페인’의 지난 일주일간 성금 모금실적이 7억70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0억4000만원의 8.5%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기업체의 성금을 주로 모금하는 공동모금회 중앙회의 경우 모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82억5000만원의 90분의 1수준인 9400만원에 그치고 있다. 

전국 16개 시·도 지회는 총 6억5000만원을 모아 전년 같은 기간 7억3000만원보다 낮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개인 기부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ARS 060-700-1212(1통화당 2000원)를 통한 모금액도 지난해 4900만원의 절반 정도인 2600만원에 그치고 있다. 

지역별 모금현황을 보면 광주가 1억1900만원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경남(1억1700만원), 서울(9700만원), 경기(3400만원), 인천(1700만원) 등의 순으로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동모금회의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이 이같이 저조한 것은 경기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는 데다 12월 초에 집중됐던 기업체의 모금 등이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공동모금회측은 설명했다. 



또한 공동모금회가 올초 서울 광화문 인근 사옥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빚어진 것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당시 모금회는 사무총장이 바뀌는 등의 후유증을 겪기도 했다. 

공동모금회의 한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이 이어지면서 성금 모금의 열기가 예년만 못해 안타깝다”면서 “연말연시 불우 이웃을 따뜻한 마음으로 돌아보는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이 낮은 실적을 보이고는 있지만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사연은 줄지 않고 있다. 

지난 2일 157회 로또복권 1등 당첨자가 당첨금( 54억8400만원) 가운데 5000만원을 기부했고, 156회 1등 당첨자의 경우 2명이 각각 2000만원, 100만원을 내놨다. 

이들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했으나 신분 노출을 꺼려 익명으로 기부했다. 이와 함께 닭꼬치 프랜차이즈인 ㈜COF는 본사와 전국 가맹점 82곳이 매달 매출의 일정액을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는 ‘착한 가게 캠페인’에 동참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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