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상북도 SNS 바로가기

  • 페이스북
  • 블로그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인스타그램
  • 유튜브

여성자료실

제목
&#34가족건강 내 손안에&#34
  • 등록일2003-02-19 15:32:26
  • 작성자 관리자
내용
  각 가정의 음식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엘니뇨로 인해 여름이 일찍 찾아온데 따른 식중독발생의 증가, 농약 묻은 야채의 무방비 유통, 햄버거에서 발견된 대장균의 일종인 O-157균 등도 주부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또 유제품, 빵, 육가공품 등 식탁에 자주 오르는 66개 품목의 식품유통기한 표시가 자율화됨으로써 주부들의 식품선택에도 주의가 더욱 많이 필요해졌다.

  음식으로 인한 여름철의 대표적 질병은 식중독. 고온다습한 5∼9월에 발생률이 높은 식중독은 주원인이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 포도상구균으로 배탈과 설사를 초래하고 심하면 생명이 위독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식중독균에 오염된 식품이나 음식을 미리 알아내기는 쉽지 않은 일. 따라서 식품전문가들은 물을 비롯한 모든 음식을 끓여먹으며 외식을 삼가고, 신선한 식품선택과 위생적인 보관 및 조리를 통한 예방이 최선이라고 지적한다.

  신선한 식품구입의 제1요령은 눈으로 확인하고 만져보고 냄새맡는 등 오감(五感)을 활용하라는 것. 여름철에 냉장고를 맹신하는 주부가 많은데 식품구입시부터 보관까지 프로의식이 요구된다. 즉 냉장·냉동식품의 경우 유통업체의 보관상태가 잘되어 있는지 직접 손으로 만져보아 확인하고, 가정보관시에도 식품에 표시된 지시사항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식품유통시 기준온도는 냉장 진열대가 0∼4℃, 냉동진열대가 -18℃다. 가공식품은 유통기한과 포장불량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조리시 냄새를 맡아 또한번 점검한다. 육류와 어패류는 그날 쇼핑의 마지막단계에 사는 것도 지혜. 특히 육류는 여름철 상온에 두면 금방 부패하므로, 필요량만 산 후 곧바로 냉장고에 넣는다.

  냉장고에 음식을 보관할 때 야채류는 씻지 말고 신문지에 싼 후 비닐에 넣어 야채실에 둔다. 생선은 내장을 빼고 소금물에 깨끗이 씻어 얼리고, 조개류는 사자마자 조리한다. 육류는 먹을만큼씩 나눠 냉동실에 보관한다. 냉장고안은 주 1회 깨끗이 닦아주고, 냉풍순환을 위해 보관음식물이 내부공간의 70%를 넘지 않도록 주의한다. 냉장실에서의 음식물 안전보존기간은 쇠고기 등 육류가 3일, 달걀 1주일, 햄과 소시지류 10일, 과일 1주일, 우유, 요구르트 등 유제품 4일 안팎이다.

  조리시 주의할 점은 ▲도마, 칼, 그릇 등의 살균소독 ▲상처난 손으로 조리하지 않기 ▲먹을 만큼만 조리하기 ▲먹다 남은 음식은 다시한번 끓여서 냉장고에 보관하기 등이다. 야채는 흐르는 물로 씻되 전용세제를 써야 지용성(脂溶性) 농약을 씻어낼 수 있다. 쇠고기가 발병원으로 추정되는 O-157균 감염을 예방하려면 익히지 않은 고기에 사용한 칼, 젓가락, 그릇을 소독하기 전에는 다시 사용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즉 고기를 가족들이 식탁에서 직접 구워 먹기보다는 한꺼번에 구워 식탁에 놓고, 다 구운 고기를 옮길 때는 새 젓가락을 사용한다. 쇠고기를 만진 손으로 다른 식품을 만지기 전에 반드시 손을 씻는다.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첨부파일이 다운로드 되지 않을 때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 제3유형(출처표시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행복콜센터 :
 1522-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