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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

바다의 탄생

수평선과 섬이 멀리 보이는 바다

약 45억년 전 우주에는 원시지구가 태어났다. 우주 공간에서는 원시지구를 향해 수많은 미행성들이 끊임없이 쏟아졌으며, 이 충격으로 원시지구는 16,000℃나 되 는 뜨거운 열을 발생하고 수증기와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가스를 내뿜게 되었다. 계 속되는 미행성의 충돌로 가스의 양은 많아지고 뜨거운 구름이 지구를 둘러쌌다.

이후 서서히 원시지구의 온도가 내려가기 시작하고 뜨거운 구름속의 수증기가 응결 하여 빗방울이 되더니 원시지구의 표면으로 쏟아지기 시작했다. 비는 엄청난 양을 쉬지 않고 내렸고, 지표면은 홍수가 났으며 도도한 물줄기는 지표면을 휩쓸면서 낮 은 곳으로 흘러가 드디어 바다가 탄생한 것이다.

지구의 대기에 산소를 가져다 준 것은 생물의 광합성 작용에 의한 것이었다. 원시 지구에서 시아노박테리아의 생명 활동으로 산소가 발생되었고 오랜 세월 에 걸쳐서 지구의 대기의 조성을바꿔 나갔다.

스트로마톨라이트란 시아노박테리아를 비롯한 광합성을 하는 미생물의 콜로니 활동에 의하여 형성된 층모양의 구조를 가진 암석을 말한다.

스트로마톨라이트(Stromatolite)

스트로마톨라이트(Stromatolite)

지구의 대기에 산소를 가져다 준 것은 생물의 광합성작용에 의한 것이었다. 원시 지구에서 시아노박테리아의 생명 활동으로 산소가 발생되었고 오랜세월에 걸쳐서 지구 대기의 조성을 바꿔 나갔다

스트로마톨라이트란 시아노박테리아를 비롯한 광합성을 하는 미생물의 콜로니 활동에 의하여 형성된, 층 모양의 구조를 가진 암석을 말한다.

강원도 영월군 문곡리 연덕천가 절벽에 있는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약 4∼5억년 전에 생긴 오르도비스기 하부고생대 지층에 형성되어 있다.

건열구조는 얕은 물 밑에 쌓인 퇴적물이 물 위로 나와 마를 때, 퇴적물이 줄거나 오그라들면서 생긴 틈이 그대로 굳어져 형성된 지질구조이며, 이는 이 지역이 과거에 물 밑에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귀중한 학술자료가 된다.

스트로마톨라이트(stromatolite)는 지구상에 출현한 최초의 생물 가운데 하나인 단세포 원시 미생물 위에 작은 퇴적물 알갱이가 겹겹이 쌓여 형성된 퇴적구조로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드물게 발견되는 희귀한 지질자료이다.

영월 문곡리의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는 당시의 퇴적환경을 잘 보여주고 있어 학술적 보존가치가 매우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원시바다의 생물

수백만 년이 지나는 동안 뜨거운 지구는 차츰 식어갔다. 그리고 생물의 기본이 될 수 있는 물질이 바닷속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단백질의 일종인 아미노산과 같은 간단한 물질이었다. 그때의 바다는 지금과 같은 바다가 아니었다. 이 바닷속에는 생명의 원료가 될 수 있는 많은 유기물질들이 가득 차 있었기 때문에 마치 걸쭉한 죽처럼 되어 있었다. 바로 이 물질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서로 만나고 헤어져 드디어 아주 작은 원시 생물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 원시 생물들에서 최초의 식물이 생겨났고 그 다음 최초의 동물이 생겨나게 되었다.

원시의 바닷속에는 해파리, 해면동물, 원시 생물, 연체동물 그리고 삼엽충 같은 동물이 살았다. 그들은 모두 뼈 없는 동물이었다. 우리가 무척추동물이라 부르는 그 당시 동물은 오늘날 지구에는 거의 살고 있지 않다. 수억 년이 지난 다음에야 땅 위에 최초의 나무들이 번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바다에는 두꺼운 갑옷으로 둘러싸인 물고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화석 - 삼엽충, 해면동물

지질시대와 살아있는 화석

실러캔스 모형

실러캔스는 지금으로부터 3억 7천 5백만 년 전인 고생대 데본기 후기에 지상에 나타났다가 중생대 백악기 후기인 8천만 년 전에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원시 물고기이다. 화석 실러캔스는 100여 년 전에 발견되어 지금까지 70종 정도가 알려져 있다.

이 생물이 고생물학적으로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은, 실러캔스는 해수와 기수(汽水) 양쪽에 서식하였으므로 고생대 데본기에 최초로 나타난 육상 동물인 양서류의 진화와 관계가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실러캔스가 1938년 말 남아프리카 공화국 해안에서 최초로 산채로 잡히면서 세계 고생물학계를 흥분시켰다.

이 실러캔스의 특징은 지느러미 자루가 사람의 팔뚝같이 생겼고 비늘도 다른 어류와 달리 커서 뼈처럼 보였으며 작은 가시같은 돌기로 덮여 있었다. 머리도 뼈로 된 갑옷 같았고 이빨이 있으며 지느러미를 포함해서 전신이 크고 단단한 뼈같은 비늘로 덮여서 화석으로 나타난 모습과 매우 흡사하였다. 현재까지 실러캔스는 남아프리카의 코모도 군도에서만 약 180여 마리가 잡혔고 다른 곳에서는 잡힌 기록이 없다. 지금까지 밝혀진 것에 의하면 실러캔스는 난태생으로 새끼들의 크기는 약 36 43cm 정도로 어미의 몸속에서 태어나서 열두 달 정도를 지낸 후에 나오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우리 나라에도 코모도 공화국에서 기증한 실러캔스 표본 한 점이 63빌딩에 전시되어 있다. (텍스트 지구과학Ⅱ, p.203)

현생누대 (Phanerozoic Eon)
5억 7천만년전 ~ 현재
지층에서 생물들이 화석으로 많이 산출되기 시작한 때부터 현재까지
신생대
(Cenozoic Era)
제4 기
(Quaternary Period)
제 3기
(Tertiary Period)
신 제 3기
(Neogene Period)
고 제 3기
(Paleogene Period)
중생대
(Mesozoic Era)
백악기
(Cretaceous Period)
쥬라기
(Jurassic Period)
트라이아스기
(Triassic Period)
고생대
(Paleozoic Era)
페름기
(Permian Period)
석탄기
(Carboniferous Period)
데본기
(Debonian Period)
실루리아기
(Silurian Period)
오르도비스기
(Ordovician Period)
캄브리아기
(Cambrian Period)
은생누대 (Cryptozoic Eon)
약46억년전∼5억7천만년전
생물이 화석으로 거의 발견되지 않은 긴 시대
원생대
(Proterozoic Era)
생물이 다소 발달하였으나 화석으로는 거의 나타나지 않은 시대
시생대
(Archeozoic Era)
생물이 생겨났다고 생각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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