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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중앙아시아연구원개원식국제학술회의

2018.11.06
계명대(총장 신일희)는 설립 115주년과 실크로드중앙아시아연구원 개원을 기념해 30일과 31일 이틀간 성서캠퍼스 동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실크로드 인문학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계명대 실크로드중앙아시아연구원과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세계 문명의 실질적인 원동력이 됐지만 여러 오해와 왜곡으로 인해 아직 미개척 분야로 남아 있는 실크로드-중앙아시아 지역의 중요성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과 중앙아시아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인문학적 과제’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교류 협력 증진방안과 더불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발전방향까지 모색해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이란 테헤란대학교 역사학과 모함마드 보수기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발견된 고대 페르시아 역사서에 신라와의 관계가 담겨진 내용을 발표했다. 그동안 파편적인 연구로 가설에 불과했던 역사적 내용들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계명대와 경상북도는 이번 행사기간 중에 실크로드-중앙아시아 지역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 협약에 주한아제르바이잔대사관, 주한터키대사관,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관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 실크로드와 중앙아시아 지역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번 국제학술회의에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 바흐티요르 이브라기모프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대리,이란 테헤란대학교 모함마드 보수기 교수, 한양대 이희수 교수, 한국연구재단 이난아 중견연구원, 동북아역사재단 장석호 책임연구원, 유네스코 박필호 중앙아시아학 국제연구소장 등 해당 지역 관련 학계 인사 및 외교관, 정계, 경제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계명대 신일희 총장은 “실크로드-중앙아시아지역은 우리 한반도와 이미 기원전 2세기부터 교류를 해 온 곳으로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이제라도 본격적으로 연구를 시작하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의 연구는 인류문명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해나가는 통섭적 인문학이 될 것이며 정치적이고 경제적인 현실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新실크로드’를 다시 열 수 있는 튼튼한 기초를 놓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 산학협력선도사업단(LINC)은 지역기업의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국제학술회의 관련행사로 ‘제2회 중앙아시아전문가포럼’을 31일 오후 4시 동천관에서 별도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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