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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성1.2호기준공식SK

2018.11.06
국산 원전기술의 최종판으로 불리는 경주 신월성 1,2호기 발전소가 공사 착수 10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경상북도는 9일 경주 월성원자력본부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양식 경주시장, 정수성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련 유관기관장과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신월성 1,2호기 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도는 건설기간 동안 기반시설 확충 및 지역지원 사업, 지역민 고용 등으로 7,459억 원, 운영기간동안 지역자원시설세 등 지방세 납부, 구매발주 등으로 1조 7,032억 원 등 총 2조 4천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은 것으로 분석했다. 경주 신월성 1,2호기 발전소는 개선형 한국표준형원전(OPR1000)의 최종 완성형으로, 발전소 건물배치 최적화, 원자로 안전성 향상, 인간공학적 기술이 적용된 주제어실 등 안전성과 신뢰성을 최대한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신월성 1,2호기 준공으로 경북도는 국내 운영원전의 50%(24기 중 12기)를 보유함으로써 대한민국 원자력산업의 중심에 있음을 재차 확인했다. 또 원전 최대 집적지로서 한국전력기술, 한국수력원자력, 원자력환경공단 등 관련 핵심기관 이전, 넓고 저렴한 임해부지 등 최적의 원자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조성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정부 에너지정책의 최대 지지자는 바로 경북이다. 국가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온 원자력발전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경주를 비롯해 도내 원전(예정) 지역인 울진, 영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영덕 신규원전 추진과 관련해 일부 단체에 의한 유치 찬반투표 추진 등 지역주민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제는 정말 정부가 지역의 민심을 추스르는데 적극 나서야 할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북도는 원전 및 방폐장 등 기피시설만 있는 실정이다. 원전 지역주민이 환영할 수 있는 원전관련 안전기관 이전,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유치 등이 절실하다”면서 “대한민국 원자력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경북도가 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국가가 정책적으로 배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어린이 합창단 전자현악 3중주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감사패수여, 준공 퍼포먼스, 현장시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동탑산업훈장은 이용희 한수원 건설처장이, 산업포장은 권순범 월성원전 제3발전소장이, 경북도에서는 유명근 주무관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42명에게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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