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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개선경북도연합회회장단이취임식

2018.11.06
“경북농업을 반석 위에 올리겠습니다.” 고령 출신의 이명희 생활개선경북도연합회 신임 회장은 “취임하면서 FTA로 인한 수입농산물 개방, 농촌 고령화 등 막중한 현안에 직면해 어깨가 무겁다”면서 “경북 농어촌의 안살림을 책임지는 여성 회원들의 권익신장과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6일 대구시 북구 동호동 농업인회관에서 열린 생활개선회경북도회 12대 회장 취임식에는 곽용환 고령군수가 취임 축하를 위해 참석했고,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정상진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및 위원, 경북농민단체연합회 회원 등 1천여명이 자리해 성황을 이뤘다. 이 회장은 30년 전 고령군 우곡면 도진리에서 농사를 짓던 남편과 결혼해 마을 부녀회와 작목반 결성, 농산물 공동 출하 등 남성들이 하기도 힘든 일을 척척해내며 여성 농업인의 표상으로 존경받았다. 1991년 생활개선회에 가입한 이 회장은 이후 생활개선회 우곡면 대표, 고령군 대표, 경북도 임원을 거쳐 20년 만에 도연합회 수장에 올랐다. 경선이 아닌 합의 추대 방식으로 선출된 이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경북도 전체 회원들의 지지와 믿음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이 회장은 “농촌의 열악한 현실을 개선하고 농촌이 살맛나고 역동적인 곳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여성 농민 간에 연대가 더욱 두터워져야 한다”면서 “농촌 현장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이 존경받고 대우받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11대 남정분 회장이 2009년부터 생활개선회를 이끌어 오면서 강화된 조직 역량을 바탕으로 이 회장은 올해부터 여성 농민의 교육과 해외 선진지 연수, 다문화 가정의 멘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사람 냄새 나는 경북 농촌 만들기’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한편 생활개선경북도연합회는 농촌여성들이 학습활동을 통한 과제실천으로 농촌생활의 삶의 질 향상과 농어촌 발전을 위해 도내 289개 지회, 1만2천7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농촌에 다문화가정이 급증하면서 이들의 농촌정착을 위해 다양한 재능 기부와 자원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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