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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

2018.11.06
120만 경북 생활체육인의 대축제인 제24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가 10일 오후 5시 문경시민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고 사흘간의 열전에 들어갔다.'관광스포츠도시 문경에서 120만 생활체육인의 화합축제'라는 슬로건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는 경북도생활체육회(회장 김성환)가 주최하고, 문경시와 문경시생활체육회 및 국민생활체육 종목별연합회 공동주관으로 진행됐다.이번 대회는 400m릴레이와 10㎞단축마라톤 등 육상경기와 열차경기·단체줄넘기 등 단합경기, 검도·게이트볼 등 모두 21개 종목에 걸쳐 도내 23개 시군 9천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상호교류 및 우의를 다졌다.올해는 최근 게이트볼과 함께 노인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그라운드골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그라운드골프는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만 딴 스포츠로 경제적 부담이 거의 없는 데다 규칙도 간단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종목이다.경기방식은 나무재질의 채로 게이트볼처럼 공을 굴려 쳐서 직경 36㎝ 홀에 넣는 경기로 골프와 같이 최소 타수로 경기를 끝낸 사람이 이긴다.보통 잔디 축구장을 빌려 최장 50m짜리 홀을 비롯해 16홀을 만들 수 있으며, 홀은 골프처럼 구멍을 뚫지 않고 공을 넣을 수 있는 홀 깃대를 세워서 사용토록 하고 있어 운동장 손상없이 사용가능하다.경기장은 인코스 4개, 아웃코스 4개 등 8홀이 기본이며, 1팀당 선수는 6명을 기준으로 한다.특히 게이트볼은 단체경기서 팀을 구성하지 않고서는 경기를 할 수 없지만 그라운드골프는 팀을 구성하지 않더라도 경기를 즐길 수 있어 최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종목이다.김성환 경북도생활체육회장은 "건강한 도민의 삶과 도민행복을 위해 '생활체육 7330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도민생활체육대회를 통해 300만 도민이 우의를 다지고 화합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개최지 고윤환 문경시장은 "지난 8월말 치른 경북도민체전과 이번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를 통해 내년 문경에서 열리는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개최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며 "8만 문경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대회에 출전한 생활체육인들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