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Archive

영상기록

포항KTX역사기공식

2018.11.06
한국철도시설공단은 4일 오후 3시 포항시 흥해읍 이인리에서 KTX 포항역사 신축 기공식을 열었다. 이번에 신축되는 포항역사는 KTX 운행을 위해 우선 지상 3층, 연면적 6232m² 규모로 2014년 말 완공 예정이다. 또 2018년까지 열차사업소, 기관차사업소·수요에 따라 필요한 시설이 증축될 계획이다. 이 날 기공식에는 이병석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포항시장, 시의원, 지역주민 등 약 150여 명의 각계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포항역사는 고래와 파도를 상징화, 포항시의 역동적인 모습을 형상화 했으며 태양광과 지열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설비·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 또 장애인, 임산부·노약자들이 쉽게 KTX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최우수 등급의 현대식 건물로 건설된다. 포항역사와 신경주~포항 KTX 직결선이 2014년말 완공되면 그 동안 새마을호 기준으로 5시간이 넘게 걸리던 서울~포항간 이동시간이 2시간 20분대로 대폭 단축된다. 따라서 포항과 인근 동해안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익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단이 건설 중인 영천~신경주(2017년), 울산~포항(2018년), 포항~삼척(2018년), 영일만 인입철도(2016년)가 개통되면 경부고속철도를 비롯한 5개 노선이 연계돼 동해안 지역의 주요 거점역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