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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와함께하는독도강연회

2018.11.06
“독도의 주인은 절대 바뀌지 않고, 바뀔 수도 없습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9일 영남대학교에서 열린 대학생 대상 ‘경북도와 함께하는 독도 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역 대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반박과 역사 왜곡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열린 이번 강연회에서 김 도지사는 “최근 일본은 독도의 영유권 주장과 더불어 헌법 개정과 재해석 추진 등을 통해 군국주의로 회귀하고 있다”며 “이는 제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으로서 국제사회가 베푼 무한 관용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독도의 주인은 절대 바뀌지 않고 바뀔 수가 없다. 그러나 일본의 허무맹랑한 주장과 선동을 방치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오해를 살 수 있다”며 “독도를 올바르게 알고, 일본의 엉터리 주장을 조목조목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있는 이론을 갖춰,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민간 외교관이 돼야 한다”고 강조,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또 김 도지사는 “ ‘독도 음악회’, ‘독도 가곡’, ‘독도 깃발’ 등으로 ‘아름다운 섬, 독도’를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독도, 문화예술섬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며 독도 정책을 소개했다. 아울러 이날 특별 초청된 전충진 한국사이버대학 독도학과장은 자신이 1년간 독도에 직접 머물며 느끼고 연구한 체험담을 전했다. 그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하나같이 근거가 부족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일방적인 주장들뿐이며, 일본은 지금이라도 독도에 대한 욕심을 버리는 것이 미래를 위해서도 현명한 방법”이라며 일본의 반성과 과감한 인식의 전환을 촉구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월에도 영남대 천마아트홀에서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를 초청, 지역주민, 대학생 등 500명을 대상으로 독도콘서트(특강)를 개최한 바 있다. 도는 앞으로도 지역대학 또는 학생회 등과 협조해 대학생들에게 독도 바로 알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