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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4일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일원에서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3 오감만족 문경새재 맨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3대 명소'에 선정된 문경새재 옛길을 맨발로 걸으며 백두대간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심신과 건강을 다지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오는 31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3'과 문경에서 열리는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자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옛길박물관과 제1·2관문을 거쳐 야외공연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맨발로 걸으며 수려한 자연과 오랜 역사가 어우러진 문경새재를 감상하고 폭염으로 지친 심신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었다. 부대행사로 단체줄넘기와 맨발 제기차기, 닭싸움, 풍선던지기, 얼음위 맨발로 오래버티기, 초청가수 축하공연,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로 마련됐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문경새재의 아름다운 흙길을 맨발로 걸음으로써 백두대간의 정기를 온몸으로 받아 건강을 증진시키고 삶의 활력과 새로운 희망을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