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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을 빛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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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제

성부/만정
활동시기
조선시대
본관
출생시기
시대

상세설명

자는 성부(成否)요, 호는 만정(滿廷)이며 관향은 영양(令孃)이다. 영천(永川)망정리(望呈里)에서 태어났는데 대단히 총명하여 7세 때 한문을 해석할줄 알았다. 또한 어머니가 정직하고 학문에 능숙하였으므로 효도와 공경을 다 하였다. 일찍이 아버지를 잃어 항상 아버지를 한번 뵙지 못한 원통함을 가슴에 간직하고 경서와 역서의 공부에 몰두하였으므로 문장이 일찍이 능숙하였다.

약관 시절에는 고을에서 보이는 시험에 장원이 되엇으며 1588년에 생원 시험에 합격하였다. 그 다음해에 망호정을 수리하여 매일 벗들과 함께 경서의 뜻을 강론하였다, 1589년에는 대학관에서 놀았는데 뜻이 청렴하고 행동이 정직하였으므로 친우들에게 가장 모범이 되기도 하였다. 1592년에 왜구들이 갑자기 침범하여 나라가 위험하였고 백성들이 수없이 죽어 갔다. 그리하여 서울에 있다가 고향으로 내려와 청송에 있는 모친을 뵙고 항상 눈물로 세월을 보내며 적들과는 같이 살지 않기로 맹세하였다. 그러나 홀로계신 어머니를 버리고 싸움터로 나갈수가 없었다. 어머니가 말씀하시기를 "임금과 어버이는 일치인데 너는 나라를 위하여 죽을 뜻이 있으니 내 어찌 너가 없는 것을 서러워 하겠나. 빨리 싸움터로 나가 나라를 구하여라"하였다.

그래서에 복명하고 군위의 길을 차단하였다. 7월에 영천성을 적에게 빼앗겼으므로 많은 의병들과 성을 다시 탈환하고 적들을 모조리 불로 태워 죽였다. 구후 8월에 경주의 싸움에서 화살이 다 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17명의 동지들과 선봉이 되어 싸우다가 드디어 적의 칼에 모두 전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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